마지막본당신

마지막본당신

배호 0 229
배호

그날이 언제던 가요
당신이 떠나간 그밤
이슬맺힌 갸름한 얼굴
마지막 본 당신의 얼굴
흘러가는 강물처럼
수많은 세월이 흘러도
나는 당신을 잊지못해
오늘도 이 가로등 밑을
터벅 터벅 찾아온 발길
당신은 아시나요
구름에 진 저 달처럼
뚜렸한 당신의 얼굴
가슴 깊은 곳 찾아오네
지나간 그세월 속에서
체곡 체곡 접어둔 추억
당신은 아시나요
0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