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새

어느새

장필순 0 409
장필순
어느새 내 나이도
희미해져 버리고
이제는 그리움도
지워져버려
어느새 목마른
가슴 모두 잃어버린
무뎌진 그런 사람이
나는 되어만가네 어느새
시간은 사랑하는
사람마저 빼앗아
나를 상심하게
만들었지만
어느새
이제는 가슴시린
그런 기억조차도
모두 깨끗하게 잊어버린
무뎌진 사람이 돼가네
어느새
시간은 사랑하는
사람마저 빼앗아
나를 상심하게
만들었지만
어느새
이제는 가슴시린
그런 기억조차도
모두 깨끗하게 잊어버린
무뎌진 사람이 돼가네
어느새
어느새 내나이도
희미해져 버리고
이제는 그리움도
지워져버려
어느새 목마른
가슴 모두 잃어버린
무뎌진 그런 사람이
나는 되어가네
어느새 어느새
어느새 어느새
어느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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