쏜다

쏜다

미소라 0 247
미소라
쏜다쏜다쏜다
줌마줌마줌마
쏜다쏜다쏜다
애들 때문에
남편 때문에
내 이름을
잊고 살았지
김치 담그고
된장 담그고
앓아누웠지
매일 쓸어도
매일 닦아도
티도 안나지
허 툭툭 툭툭
털고서 떠나자
친구와 수다 떨면서
나를 찾아서
휴가를 가자
여행을 가자
아줌마를 버리자
쏜다쏜다쏜다
오늘 밤은
내가 쏠거야
줌마줌마줌마
줌마렐라
나는 줌마렐라
쏜다쏜다쏜다
오늘 밤은
내가 쏠거야
밤새도 좋아
새벽이 와도
좋아 좋아
쏜다쏜다쏜다
줌마줌마줌마
쏜다쏜다쏜다
애들 챙기고
남편 챙기고
나도 힘들어
허 툭툭 툭툭
털고서 떠나자
친구와 수다 떨면서
나를 찾아서
휴가를 가자
여행을 가자
아줌마를 버리자
쏜다쏜다쏜다
오늘 밤은
내가 쏠거야
줌마줌마줌마
줌마렐라
나는 줌마렐라
쏜다쏜다쏜다
오늘 밤은
내가 쏠거야
밤새도 좋아
새벽이 와도
좋아 좋아
쏜다쏜다쏜다
오늘 밤은
내가 쏠거야
줌마줌마줌마
줌마렐라
나는 줌마렐라
쏜다쏜다쏜다
오늘 밤은
내가 쏠거야
밤새도 좋아
새벽이 와도
좋아 좋아
밤새도 좋아
새벽이 와도
좋아 좋아
0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