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짓으로부르는노래

손짓으로부르는노래

김창완 0 239
김창완
기쁨으로 내게 다가온
저 푸른 저 하늘
같은-사람
슬픔으로 내게 남겨진
거울속 긴 그림자
같은-사람
아무도 그 누구에게도
들리지 않는
손짓으로 부르는
나의 노래
언제나 그 언제까지나
들리지 않는
눈빛으로 부르는
나의 노래
소리없이 비가내리면
그 빗속 그 눈물
속에- 걷고
하염없이 눈이 내리면
그 하얀 망막속에
쓰러-지네
아무도 그 누구에게도
들리지 않는
손짓으로 부르는
나의 노래
언제나 그 언제까지나
들리지 않는
눈빛으로 부르는
나의 노래
0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