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세자

사도세자

도미 0 464
도 미
금이야 옥이야
태자로 봉한 몸이
뒤주안에 죽는구나
불쌍한 사도세자
꽃피는 청춘도
영화도 버리시고
흐느끼며 가실때엔
밤새들도 울었오
궁성은 풍악과
가무로 즐거운 밤
뒤주안에 웬말이요
야속한 사도세자
황금의 왕관도
황금도 버리시고
억울하게 가실때엔
가야금도 울었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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