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문신

푸른문신

강우진 0 250
강우진
나를 부르는
바람 소리에
난 어둠속을 달리네
멀어져가는
그대 향기처럼
늘 슬픔만이 남아있었지
이제는 그대를
돌려보내요
머물 수도 없는
바람속으로
흩어지는 사랑을
다시 그대 곁에
갈수 없는 나의 마음을
가슴속에 묻어 둬요
아주 멀리서만 그댈
바라볼 수 있는 날
용서해요 내 사랑을
지울 수 없는
푸른빛으로
그댈 새겨두었죠
살아있는 한
아픔이라 해도
나 그댈
간직할 수 있으니
이제는 그대를
돌려보내요
머물 수도 없는
바람속으로
흩어지는 사랑을
다시 그대 곁에
갈수 없는 나의 마음을
가슴속에 묻어 둬요
아주 멀리서만 그댈
바라볼 수 있는 날
용서해요 내 사랑을
이 세상에는
이뤄질 수 없어도
언제나 꿈을 꾸어요
그런 상처가
남겨지지 않도록
내 곁으로 돌아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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