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주골처녀

낭주골처녀

이미자 0 467
이미자
월출산 신령님께
소원을 빌었네
천왕봉 바라보며
사랑을 했네
꿈 이뤄 돌아오마
떠난 그님을
오늘도 기다리는
낭주골 처녀
노을 지면 오시려나
달이 뜨면 오시려나
때가 되면 오시겠지
금의환향 하시겠지
초수동 범바위에
이름을 새겼네
영원히 변치말자
맹세를 했네
용당리 나룻배로
오실 그님을
단장하고 기다리는
낭주골 처녀
노을 지면 오시려나
달이 뜨면 오시려나
때가 되면 오시겠지
금의환향 하시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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