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백

고백

안치환 0 198
안치환
누구도 나에게 이 길을
가라하지 않았네
누구도 나에게 이 길을
가라하지 않았네
나의 꿈들이
때로는 갈길을 잃어
이 칙칙한 어둠을
헤맬 때
뒤돌아 서있던 사람아
나는 너의
아무런 의미도 아닌 것
워 워
그땐 난 너무 외로웠네
누구도 나에게 이 길을
가라하지 않았네
누구도 나에게 이 길을
가라하지 않았네
나를 찾고져
현란한 언어에 휩쓸려
이 거리를 떠돌고
있을 때
덧없는 청춘의 십자가여
너를 부여 나는 울었네
워 워
허나 눈부신 새날 찾아
이 어둠을
헤치는 사람 되어
나로부터 자유로운
내 이 작은 노래에
꿈을 싫어
노래여 나의 생이여
노래여
가난한 내청춘의 꿈이여
누구도 나에게 이 길을
가라하지 않았네
누구도 나에게 이 길을
가라하지 않았네
길은 멀은데
가야할 길은 더 멀은데
오 비틀거리는
내 모습에
비웃음 소린 날 찌르고
어이가나 길은 멀은데
어이가나 워 워
허나 눈부신 새날 찾아
이 어둠을
헤치는 사람 되어
나로부터 자유로운
내 이 작은 노래에
꿈을 싫어
노래여 나의 생이여
노래여
가난한 내청춘의 꿈이여
노래여 워 워 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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