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개

안개

윤수일 0 241
윤수일
나홀로 걸어가는
안개만이 자욱한 이거리
그언젠가 다정했던
그대의 그림자하나
생각하면 무엇하나
지나간 추억
그래도 애타게
그리는 마음
아 아 아 아 아 아
그사람은 어디에 갔을까
안개속에 외로이
하염없이 나는 간다
돌아서면 가로막는
낮은 목소리
바람이여 안개를
걷어가 다오
아 아 아 아 아 아
그사람은 어디에 갔을까
안개속에 눈을떠라
눈물을 감추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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