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그네설움(Trot)

나그네설움(Trot)

백년설 0 434
백년설
오늘도 걷는다 마는
정처없는 이 발길
지나온 자국마다
눈물고였네
선창가 고동소리
옛님이 그리워도
나그네 흐를길은
한이 없어라
타관 땅 밟아서 돈지
십년 넘어 반평생
사나이 가슴 속에
한이 서린다
황혼이 찾아들면
고향도 그리워져
눈물로 꿈을 불러
찾아도 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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