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에대하여
최백호
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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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9
2017.08.24 17:39
최백호
굳은비 내리는날
그야말로 옛날식
다방에 앉아
도라지 위스키 한잔에다
짙은 색스폰소릴
들어보렴
새빨간 립스틱에
나름대로 멋을부린
마담에게
실없이 던지는
농담 사이로
짙은 색스폰소릴
들어보렴
이제와 새삼 이 나이에
시련에 달콤함이야
있겠냐만은
왠지 한곳이 비어있는
내 가슴에
잃어버린 것에 대하여
밤늦은 항구에서
그야말로 연락선
선창가에서
돌아올 사람은
없을지라도
슬픈 뱃고동소리
들어보렴
첫사랑 그 소녀는
어디에서 나 처럼
늙어 갈까
가버린 세월이
서글퍼지는
슬픈 뱃고동소리
들어보렴
이제와 새삼 이 나이에
청춘에 미련이야
있겠냐만은
왠지 한곳이 비어 있는
내 가슴에
다시 못올것에 대하여
낭만에 대하여
굳은비 내리는날
그야말로 옛날식
다방에 앉아
도라지 위스키 한잔에다
짙은 색스폰소릴
들어보렴
새빨간 립스틱에
나름대로 멋을부린
마담에게
실없이 던지는
농담 사이로
짙은 색스폰소릴
들어보렴
이제와 새삼 이 나이에
시련에 달콤함이야
있겠냐만은
왠지 한곳이 비어있는
내 가슴에
잃어버린 것에 대하여
밤늦은 항구에서
그야말로 연락선
선창가에서
돌아올 사람은
없을지라도
슬픈 뱃고동소리
들어보렴
첫사랑 그 소녀는
어디에서 나 처럼
늙어 갈까
가버린 세월이
서글퍼지는
슬픈 뱃고동소리
들어보렴
이제와 새삼 이 나이에
청춘에 미련이야
있겠냐만은
왠지 한곳이 비어 있는
내 가슴에
다시 못올것에 대하여
낭만에 대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