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로쓴편지

눈물로쓴편지

김세화 0 467
김세화
눈물로 쓴 편지는
읽을 수가 없어요
눈물은 보이지
않으니까요
눈물로 쓴 편지는
고칠 수도 없어요
눈물은 지우지
못하니까요
눈물로 쓴 편지는
부칠 수도 없어요
눈물은 너무나
빨리 말라버리죠
눈물로 쓴 편지는
버릴 수도 없어요
눈물은 내 마음
같으니까요
눈물로 쓴 편지는
읽을 수가 없어요
눈물은 보이지
않으니까요
눈물로 쓴 편지는
고칠 수도 없어요
눈물은 지우지
못하니까요
눈물로 쓴 편지는
부칠 수도 없어요
눈물은 너무나
빨리 말라버리죠
눈물로 쓴 편지는
버릴 수도 없어요
눈물은 내 마음
같으니까요
눈물은 내 마음
같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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