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 요
도라지 도라지
백도라지
심심 산천에
백도라지
한 두뿌리만 캐어도
대바구니로
처리철철 넘는구나
에 헤이요 데 헤이요
에헤요 어여라 난다
지화자 좋다
내가 내 간장
스리살살 다 녹인다
도라지 도라지
백도라지
뒷 산바위 틈에난
도라지꽃
바구니 옆에 끼고
살랑살랑 도라지
캐러 가세
에 헤이요 데 헤이요
에헤 요
어여라 난다
지화자 좋다
내가 내 간장
스리살살 다 녹인다
도라지 도라지
백도라지
앞마을 도라지
아가씨들
행주치마 입에 물고
좁다란 오솔길로
돌아오세
에 헤이요 데 헤이요
에헤요
어여라 난다
지화자 좋다
내가 내 간장
스리살살 다 녹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