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은간다
백설희
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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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8.24 17:39
백설희
연분홍 치마가
봄 바람에
휘날-리-더-라
오늘도 옷고름 씹어가며
산제비 넘나드는
성황당 길에
꽃이 피면 같이 웃고
꽃이 지면 같이 울던
알뜰한 그 맹-세-에
봄-날--은 간--다
새파란 꽃잎이
물에 떠서
흘러- 가더--라
오늘도 꽃편지
내던지며
청노새 짤랑대는
역마차 길에
별이 뜨면 서로 웃고
별이 지면 서로 울던
실없는 그 기-약-에
봄-날--은 간--다
연분홍 치마가
봄 바람에
휘날-리-더-라
오늘도 옷고름 씹어가며
산제비 넘나드는
성황당 길에
꽃이 피면 같이 웃고
꽃이 지면 같이 울던
알뜰한 그 맹-세-에
봄-날--은 간--다
새파란 꽃잎이
물에 떠서
흘러- 가더--라
오늘도 꽃편지
내던지며
청노새 짤랑대는
역마차 길에
별이 뜨면 서로 웃고
별이 지면 서로 울던
실없는 그 기-약-에
봄-날--은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