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자유 0 413
신자유
내 귀를 막으며
듣고 싶지 않았어
입술을 물고
울지 않았어
날 밀어 내려는
나를 떼어 내려는
니가 싫어서
다 끝난 사랑을
더는 없을 추억을
나만 놓으면
되는 이 끈을
날 놓지 말라고
애원하던 그때가
너무 서러워
미련하게 널
사랑했던 날들
지독한 악몽에
버려지는 나
나의 가슴에 너를
가둘 수 있다면
영원할 텐데
니 모든 것을
다 끌어가고 싶은데
너의 마음이
잠들고 있어
벌써 여러 번
나를 이별 끝에
데려간 잔인한 너란걸
미련하게 널
사랑했던 날들
지독한 악몽에
버려지는 나
나의 가슴에 너를
가둘 수 있다면
영원할 텐데
지쳐버린 이 고통을
토해버리고
싶을 뿐이야
다 틀려 버렸어 워
나의 진심을
병들게 했어
마지막 사랑이
되고 싶었어
이젠 더 이상
참연속에서
벗어나 숨쉬고 싶어
어디로 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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