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냥갑속내젊음아

성냥갑속내젊음아

도원경 0 492
도원경
어두운 도시를 걷다가
뒤돌아 보면
어느새 건조한 웃음만
나를 따르지
낯설은 거리에서
헤메온 내 젊은날
이제는 무거운 한숨만
흩어져 가네
힘없이 떠돌다
집으로 돌아가는 밤
오늘도 세상엔
나혼자 있는듯하지
여기는 어디이고
나는 또 누구일까
빌딩의 불빛만 차갑게
나를 비추네
성냥갑속 내 젊음아
난 어디로 가야하나
성냥갑속 내 젊음아
슬픈기억은 먼지처럼
날리고 내일로 떠나자
나는 더이상 방황뿐인
어제에 머물러
있기는 싫어
성냥갑속 내 젊음아
난 어디로 가야하나
성냥갑속 내 젊음아
슬픈기억은 먼지처럼
날리고 내일로 떠나자
나는 더이상 방황뿐인
어제에 머물러
있기는 싫어
성냥갑속 내 젊음아
난 어디로 가야하나
성냥갑속 내 젊음아
난 어디로 가야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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