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나를

이런나를

신승훈 0 246
신승훈
다 말했어야 했는데
돌아서는 그대앞에서
보낼 수는 있지만
잊을 순 없다고
안된다고
다 버렸어야 했는데
돌아오는 차창밖으로
다시 올꺼라는 기대도
간직했던 사진도
그런데도 살아가겠지
이별이 늘 그렇듯
그리워하다 눈물로
잠드는 날도 조금씩 더
줄어가겠지
이런 내 모습을
그댄 아는지
그대 없인 안될 것
같더니
매일 아침 하루만큼
그댈 잊어 가잖아
혹시 그대 다시
돌아온다면
조금 서둘러
내게로 오길 언젠가는
내가 지쳐 사랑했던
그대를 지우기 전에
그런데도 살아가겠지
이별이 늘 그렇듯
그리워하다 눈물로
잠드는 날도 조금씩 더
줄어가겠지
이런 내 모습을
그댄 아는지
그대없인 안될 것
같더니 매일 아침
하루만큼 그댈
잊어 가잖아
혹시 그대 다시
돌아온다면
조금 서둘러
내게로 오길
언젠가는
내가 지쳐 사랑했던
그대를 지우기 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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