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랑

홍랑

민수현 0 253
민수현
쓰라린 이별에 우는 맘
버들가지
꺾어 보내노라
진한 사랑 진한 정을
어이 두고 떠나갔나요
백 년이 흘러가도
천 년이 가도
나는 그대 여자랍니다
객창에 피는
묏버들 보면
날인가 홍랑인가
여기소서
소리 없이 울면서
지샌 밤 방울방울
띄워 보내노라
진한 사랑 진한 정을
어이 두고 떠나갔나요
벡 년이 흘러가도
천 년이 가도
나는 그대 여자랍니다
객창의
우는 두견새 보면
날인가 홍랑인가
여기소서
객창의
우는 두견새 보면
날인가 홍랑인가
여기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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