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그네

나그네

조승구 0 252
조승구
거친바다 한가운데
홀로 남아서
부표처럼 떠다니는
나의 신세여
길이없는 깊은산속
헤매이다가
갈곳없이 미쳐가는
청춘을 본다
알수없는 영혼이여
내 영혼이여
사랑했던 순간들은
어제 같은데
물어보고 물어봐도
대답이 없네
눈물난다 내청춘이여
거친바다 한가운데
홀로 남아서
부표처럼 떠다니는
나의 신세여
길이없는 깊은산속
헤매이다가
갈곳없이 미쳐가는
청춘을 본다
내가보는 눈에있는
모든 답들은
허공중에 떠다니다
사라져 가고
마음둘곳 찾아가는
나그네 인생
눈물난다 내청춘이여
0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