덧없는마음

덧없는마음

장은아 0 231
장은아
어리석은
마음만이 오가는
이별의 빈터에 서서
끝내 믿어보고 싶던
나의 마음마저 버린
냉정한 그대가 미워
내게 사랑한단 말을
하였을 때는
너무나 좋았었는데
이젠 두 번 다시는
이젠 두 번 다시는
만날 수 없는
사랑이여
가슴 아픈
사연만을 남기고
떠나간 그대가 미워
지금까지 나는 그댈
잊지 못해
나는 나는
덧없이 몸부림쳐요
그댄 그댄 정녕
아무 슬픔도 없이
아무런 미련도 없이
너무 당연한 듯이
너무 당연한 듯이
그렇게 떠나 버렸어요
너무 당연한 듯이
너무 당연한 듯이
그렇게 떠나 버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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