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핀

머리핀

지석진 0 247
지석진
주말인데 오늘은
왜 이렇게 힘들까
밀린 빨래도
어지러운 술병도
오늘은 치워야겠다
언제 이렇게 빨리
시간이 지났을까
침대 밑 쌓인
수북한 먼지 속에
익숙한 작은
머리핀이 보여
너의 물건은 모두 다
버린 줄 알았는데
아주 예전에 너의
흔적 다 지웠었는데
큐빅도 빠져
망가져 버린 니 모습이
우리 사랑 같아
눈물이 난다
언제 이렇게 빨리
시간이 지났을까
침대 밑 쌓인
수북한 먼지 속에
익숙한 작은
머리핀이 보여
너의 물건은 모두 다
버린 줄 알았는데
아주 예전에 너의
흔적 다 지웠었는데
큐빅도 빠져
망가져 버린 니 모습이
우리 사랑 같아
눈물이 난다
너의 사진 모두 지우면
니가 생각 안 날까 봐
보이지 않게 없어지면
내가 조금 편해질까 봐
워어
아주 예전에 너의
흔적 다 지웠었는데
큐빅도 빠져
망가져 버린 니 모습이
우리 사랑 같아
눈물이 난다
큐빅도 빠져
망가져 버린 니 모습이
우리 사랑 같아
눈물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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