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견새우는청령포

두견새우는청령포

안주연 0 279
안주연
왕관을 벗어놓고
영월땅이 왠말이냐
두견새 벗을삼아
슬픈노래 부르며
한양천리 바라보며
원한으로 삼년세월
아애달픈 어린임금
장릉에 잠들었네
두견새 구슬프게
지저귀는 청령포야
치솟은 기암절벽
구비치는 물결아
말해다오 그옛날에
단종대왕 귀양살이
아오백년 오랜역사
비각만 남아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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