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하는대로

말하는대로

처진달팽이(유재석 0 235
처진달팽이(유재석이적)
나 스무살 적에
하루를 견디고
불안한 잠자리에
누울 때면
내일 뭐하지
내일 뭐하지
걱정을 했지
두 눈을 감아도
통 잠은 안오고
가슴은 아프도록
답답할 때
난 왜 안되지
왜 난 안되지 되뇌었지
말하는 대로-
말하는 대로-
될 수 있다곤
믿지 않았지
믿을 수 없었지----
맘먹은 대로----
생각한 대로----
할 수 있단 건
거짓말 같았지
고개를 저었지
그러던 어느날
내 맘에 찾아온
작지만 놀라운 깨달음이
내일 뭘 할지
내일 뭘 할지
꿈꾸게 했지--
사실은 한번도
미친 듯 그렇게
달려든 적이
없었다는 것을
생각해봤지
일으켜 세웠지
내 자신을 음
말하는 대로-
말하는 대로-
될 수 있단 걸
눈으로 본 순간
믿어보기로 했지----
맘먹은대로----
생각한대로----
할 수 있단 걸
알게 된 순간
고갤 끄덕였지------
맘먹은 대로
생각한 대로
말하는 대로
될 수 있단 걸
알지 못했지 그땐 몰랐지
음 이젠 올 수도 없고
갈 수도 없는
힘들었던 나의 시절
나의 20대
멈추지 말고
쓰러지지 말고
앞만 보고 달려
너의 길을 가
주변에서 하는
수많은 이야기
그러나 정말
들어야 하는건
내 마음 속 작은 이야기
지금 바로 내 마음 속에서
말하는 대로
말하는 대로-
말하는 대로-----
될 수 있다고
될 수 있다고
그대 믿는다면----
맘먹은대로
(내가 맘먹은대로)
생각한대로
(그대 생각한대로)
도전은 무한히
인생은 영원히
말하는 대로
말하는 대로
말하는 대로
말하는 대로
0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