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뿌려진사랑만큼

세상에뿌려진사랑만큼

이승환 0 456
이승환
여전히 내게는
모자란 날 보는
너의 그 눈빛이
세상에 뿌려진
사랑만큼
알 수 없던 그대
언제나 세월은
그렇게 잦은 잊음을
만들지만 정들은
그대의 그늘을
떠남은 지금 얘긴걸
사랑한다고
말하진 않았지
이젠 후회 하지만
그대 뒤늦은 말
그 고백을 등뒤로
그대의 얼굴과
그대의 이름과
그대의 얘기와
지나간 내 정든 날
사랑은 그렇게
이뤄진 듯해도
이제와 남는 건
날 기다린 이별뿐
언제나 세월은
그렇게 잦은 잊음을
만들지만 정들은
그대의 그늘을
떠남은 지금 얘긴걸
사랑한다고
말하진 않았지
이젠 후회 하지만
그대 뒤늦은 말
그 고백을 등뒤로
그대의 얼굴과
그대의 이름과
그대의 얘기와
지나간 내 정든 날
사랑은 그렇게
이뤄진 듯 해도
이제와 남는 건
날 기다린 이별뿐
바람이 불 때마다
느껴질
우리의 거리만큼
난 기다림을
믿는 대신
무뎌짐을 바라겠지
가려진 그대의
슬픔을 보던 날
이세상 끝까지
약속한
내 어린 마음
사랑은 그렇게
이뤄진 듯 해도
이제와 남는 건
날 기다린 이별뿐
그대의 얼굴과
그대의 이름과
그대의 얘기와
지나간 내 정든 날
사랑은 그렇게
이뤄진 듯 해도
이제와 남는 건
날 기다린 이별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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