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그렇게보내네

사랑그렇게보내네

이문세 0 227
이문세
아무 말도
아무것도 안했는데
이름 하나만으로도
마음이 아려와
아주멀리 가버릴줄
왜몰랐을까 사랑
그렇게 보내네
이유 없이
퉁명스럽던 그때를
때론모질고 소홀한
그 순간들을
미안하단 말도
아직 하지 못한채
사랑 그렇게보내네
괜찮을 거라고
내 마음을
알아줄 거라고
스스로를 타일러봐도
잊을수도 없고
잊혀지지않는 추억이
뒤늦게 후회로밀려와
하루라도 다시
만날수 있다면
오래오래 그대앞에
울고 싶은데
바람 소리마저
너무 조용한 하늘
사랑 그렇게보내네
괜찮을 거라고
내 마음을
알아줄 거라고
스스로를 타일러봐도
잊을수도 없고
잊혀지지않는 추억이
뒤늦게 후회로밀려와
바라고 바라다
다시 한 번
만날수 있게되면
그땐 고맙다고
늦지않게 말하리
사랑 그렇게보내네
사랑 그렇게보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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