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사람그사랑

그사람그사랑

임재범 0 233
임재범
지금껏 보이지 않는
그 길을 찾아 헤매다
그저 어쭙잖게도
내 아픔만을 여미다
정작 살피지 못한
너의 아픔과 긴 외로움
언제나 듣고 싶은 것
그것만 듣길 원했고
내가 보고 싶은 것
그것만 보려 했던
나였기에
깨닫지 못했지
저만치 견뎌 온 너를
내 일생 한 사람
그 사람 그 사람
날 살게 한 사랑
그 사랑 그 사랑
나는 너에게
온 삶을 빚졌구나
참 다행히도 널 만나
이젠 편히 기대
날 기대 날 기대
고단했을 그대 woo~
어느새 야위어진
너의 어깨가 미안해서
운다
모든 걸 지금보다는
늘 다음으로 미뤘고
아직 남은 시간이
여전히 많을 것만
같았기에
깨닫지 못했지
세월에 바래진 너를
내 일생 한 사람
그 사람 그 사람
날 살게 한 사랑
그 사랑 그 사랑
나는 너에게
온 삶을 빚졌구나
참 다행히도 널 만나
이젠 편히 기대
날 기대 날 기대
고단했을 그대 woo~
어느새 야위어진
너의 어깨가 미안해서
운다
내가 진 삶의 무게를
버팀목처럼 늘
지탱해 준 너
내 곁의 한 사람
그 사람 그 사람
셀 수 없는 사랑
그 사랑 그 사랑
너는 나에게 늘
주기만 했구나
날 위해 너를 버리며
이젠 편히 기대
날 기대 날 기대
나의 품의 그대 woo~
이렇게 곁에 네가
살아 있음이 고마워서
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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