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산울림)

청춘(산울림)

산울림 0 333
산울림
언젠가 가겠지
푸르른 이 청춘
지고 또 피는
꽃잎처럼
달 밝은 밤이면
창가에 흐르는
내 젊은
영가가 구슬퍼
가고 없는 날들을
잡으려 잡으려
빈 손짓에 슬퍼지면
차라리 보내야지
돌아서야지 그렇게
세월은 가는 거야
날 두고 간 님은
용서 하겠지만
날 버리고 가는
세월이야
정들 곳 없어라
허전한 마음은
정답던
옛 동산 찾는가
언젠가 가겠지
푸르른 이 청춘
지고 또 피는
꽃잎처럼
달 밝은 밤이면
창가에 흐르는
내 젊은
영가가 구슬퍼
가고 없는 날들을
잡으려 잡으려
빈 손짓에 슬퍼지면
차라리 보내야지
돌아서야지 그렇게
세월은 가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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