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기러기

외기러기

권윤경 0 533
권윤경
잔잔한 내가슴 속에
파도 같은
정을 남기고
말없이 떠나버린
냉정한 그 사람이
싸늘한 바람 같구나
날아 가는 기러기야
구슬피 울지 말어라
짝 잃은 내 마음이
짝 잃은 내 마음이
운다고 달래 지더냐
잔잔한 내마음 속에
하늘같은 꿈을안기고
말없이 떠나버린
야속한 그 마음이
싸늘한 바람 같구나
날아 가는 기러기야
구슬피 울지 말어라
외로운 내 마음이
괴로운 내 마음이
운다고 달래 지더냐
0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