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테면가려무나

갈테면가려무나

윤태석 0 276
윤태석

갈 테면 가려무나
갈 테면 가려무나
어차피 떠나야 한다면
붙잡아도 떠날 사람
붙잡아서 무엇하나
미련 없이
보내 줘야지
너무나도 뜨거웠던
지난날의 우리 사랑
생각조차 할 수도 없던
이별
만남이란 그런 건가요
이별의 시작이었나요
같 테면 가려무나
갈 테면 가려무나
어차피 가야만 한다면
부질없는 미련 앞에
작별 시간 길어지면
괴로움만
더욱 커질 뿐
보내야만 하는 맘도
떠나야만 하는 맘도
할 말이야
서로가 많겠지만
말을 하면 무엇하나요
모두가 운명이었는데
보내야만 하는 맘도
떠나야만 하는 맘도
할 말이야
서로가 많겠지만
말을 하면 무엇하나요
모두가 운명이었는데
모두가 운명이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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