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왕별희

패왕별희

쿰바 0 370
쿰 바
바라만 볼께
더 이상의 기대는
아쉬움이 될테니
장님이었다면
볼 수 조차 없어
그러면 사랑도
안 하겠지
칠판 위에 네 얼굴
그려보는 건
수백번도 자신 있어
죽어도 안보리라
다짐했어
하지만 흥
작심삼일뿐
커피한잔 마시자는
데이트 신청도
못해보고
그저 우연히
길을 걷다
나를 봐주길 바랬지
마주하지 않아도 예
널 만지지않아도 예
얼마나 내가 널
좋아하는지 모를거야
뽀글뽀글 뽀글뽀글
끓고 있는
맛이 있는 사랑이
진한 냄새와 함께
피어 오르고 있어
흥흥거리는 너
잠시 멈춰줬으면
내 내사랑의 향기를
맡아줄 시간은
있을 테니까
난 네게 주고 싶어
난 네게 주고 싶어
네가없다면 처음부터
필요치않은 사랑이야
너에게 주고 싶어
내 가슴의 조각들
너와의 첫만남도
너와의 통화시간도
너의사진이 꽂혀있는
내일기장에 적혀있어
하지만
아무리 찾아봐도
없는 것이 하나있어
네가 나에게
사랑을 고백한날
비가 오는 날엔
무드 있게 너만을
만나 즐기겠어
그동안의 모든과거는
정리해주길 바래
나만이
널 지켜줄 테니
중얼중얼 중얼중얼
외워봐도
막상 나오지 않던
그 말 나만이
널 사랑할 테니
나 너를 안고
속삭이고 싶어
지금까지 널 위해
아껴왔던 말
난 네게 주고 싶어
난 네게 주고 싶어
네가없다면 처음부터
필요치 않은
사랑이야
너에게 주고 싶어
내 가슴의 조각들
네가없다면 처음부터
필요치않은 사랑이야
너에게 주고 싶어
내 가슴의 조각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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