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치지않고서야

미치지않고서야

시현 0 224
시현
장난도 아니고 한번
떠보는 말도 아니고
헤어지자는 지금너의
말이다 진짜란거니
내게사랑을 속삭이던
말투 그목소리로
미치지 않고서야
어떻게 이래
더 좋은사람 만나
행복하게 잘지내라고
편한사이로 가끔
친구처럼 연락하자고
심장이멎어도 안놀랄
만큼 이렇게 아픈데
미치지 않고서야
어떻게 그래
안된다잡아도 갈거니
못한다고 울어도
정말 갈 거니
다쓸데없는 일인가봐
누굴 사랑하는거
우리가 했던게
사랑은 사랑인거니
반쯤미친게 사랑이래
헤어짐도 아마
그런 건가봐
두눈을가리고 두귀를
모두 막고 살아도
정말 못잊을텐데
그래도 우린
헤어져야 하나봐
네말이 맞나봐
내가 미쳤나봐
그렇지 않고서
지금 내가 어떻게
너에게 이렇게
아무렇지 않게
헤어지잔 말을
너무나도 쉽게
할수있는 건지
너의 눈물이
내맘을 흔들어
꽉깨문 내입술이
그만 헤어져야한다는
말을 하기
얼마나 힘든지
넌 모르지
오늘밤 잠들기도전에
눈물 먼저 날텐데
내일아침에 눈뜨기도
전에 널찾을텐데
너없이 잠을자고
깨어나고 숨을쉬라고
미치지 않고서야
어떻게 그래
이별이 뭐이렇게쉽니
말한마디 꺼내면
우린 남이니
다쓸데없는 일인가봐
누굴 사랑하는거
우리가 했던게
사랑은 사랑인거니
반쯤 미친척하고살아
안 아픈 척
하나도 안아픈척
두눈을가리고 두귀를
모두막고 살아도
정말 못잊을텐데
그래도 우린
헤어져야 하나봐
시간이 지나면다
괜찮아질 거야
나란 사람조차
희미해질 거야
지금은 나없이너
안 될거라지만
그렇게 될거야
미치지 않고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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