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아닌날들(미스터션샤인..

눈물아닌날들(미스터션샤인..

김윤아 0 234
김윤아

머물면 안 되는
들켜 버린 마음처럼
시간이 하얘지도록
다가온 사람
바보 같지만
핑계 같지만
난 그냥 무서웠어
자꾸자꾸 나의 눈에
너만 보이는
내 모든 날이
내가 많이 미안해
너에게
그래서 더 아파
내가 미워져
미안해
이 말밖에 없는
한 번만 더
내 이름 불러 줄래
한 번만 더
곁에 있어 줄래
사랑해
사랑한 내 사람
눈 뜨면 숨 쉬면
보고 싶은 볼 수 없는
시간이 멈춰 버린 듯
내 아픈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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