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려진시간

버려진시간

김건모 0 240
버려진시간
김건모

그 어떤 말도 나를
위로할 수는 없어
마음이 변했다면
모두 가져가
더이상 너에게 나를
맡겨두긴 싫어서
이별을 택한거야
지금까지
너와 내가 걸어왔던
시간들을
포기한 채
이제 버려진
추억의 시간을
서로의 맘 속에
나눠 갖겠지만
사랑을 그리다 만
그림처럼 그렇게
쉽게
지워버릴 수는 없잖아
슬픔 없는 곳에서
널 지울께
잊혀진 모습 그대로
어쩔 수 없이 너를
떠나가기도 했어
미련이 남기 전에
다시 너에게
더이상 초라한 그런
모습들을 보이며
애원하기는 싫어
오랫동안
너와 내가 길들었던
시간들을
포기한 채
이젠 혼자서
버려진 시간에
아픔들을 모두
지워야겠지만
사랑은 나의 눈에
흘러내린 눈물로
모두
지워버릴 수는 없잖아
슬픔 없는 곳에서
널 잊을께
잊혀진 모습 그대로
너와 내가 걸어왔던
시간들을 포기한 채
이제 버려진
추억의 시간을
서로의 맘 속에
나눠 갖겠지만
사랑을 그리다 만
그림처럼 그렇게
쉽게
지워버릴 수는 없잖아
슬픔 없는 곳에서
널 지울께
잊혀진 모습 그대로
사랑은 나의 눈에
흘러내린 눈물로
모두
지워버릴 수는 없잖아
슬픔 없는 곳에서
널 잊을께
잊혀진 모습 그대로
0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