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구의밤

항구의밤

이정선 0 237
이정선
항구의 밤이
몰래 찾아오면
날 부르는 소리가
들릴것 같아
떠나간 사람들이
생각나서 내 마음은
외로워지네
거리엔 오색등이
밝혀져도
한번간 그사람은
다시 오지 않네
파도 소리
들리는 창가에서
한 잔 술에 젖어 볼까
어쩌다 이렇게
정이 들어
자꾸만 그리울까
누구라도 있으면
밤을 새워
외로움 덜텐데
이 밤에 비가
흠뻑 내린다면
쓸쓸한 내 마음을
적셔 보련만
저 달이 오늘따라
너무 밝아 내 마음을
달랠 수 없네
어쩌다 이렇게
정이 들어
자꾸만 그리울까
누구라도 있으면
밤을 새워
외로움 덜텐데
이 밤에 비가
흠뻑 내린다면
쓸쓸한 내 마음을
적셔 보련만
저 달이 오늘따라
너무 밝아 내 마음을
달랠 수 없네
저 달이 오늘따라
너무 밝아 내 마음을
달랠 수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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