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사람(With성시경)

세사람(With성시경)

토이 0 240
토이
많은 사람들
분주한 인사
우리 모두 모인 게
얼마 만인 건지
하얀 드레스
멋있어진 녀석
정말 잘 어울려
오랜 내 친구들 축하해
기억나는지
우리 첨 만난 날
새로운 꿈 시작된
3월의 캠퍼스
어쩌면 그때 나는
알았나 봐 너 때문에
웃고 울게 될 나를
스무살 우리
여름날의 멜로디
가슴속에 늘
숨 쉬는 풍경 하나
내 친구 처음
소개하던 날
뭔가 달라 보이던
너의 표정
넌 시작이었나 봐
둘만의 비밀이
닮아있는 말투가
친구라는 슬픈 말이
날 멈추게 만들어
말할 수 없는 나의 고백
용길 낼 수 없던
수많은 날
너의 연인은
내 오랜 친구
축복의 노래
꽃잎 흩날리면
눈부신 너의 모습
얼마나 예쁠까
매일 연습했던 말
이젠 안녕
스무 살 우리
여름날의 멜로디
아직 우릴 지켜준
나만의 약속
술 취해 혼자
비틀대던 밤
우리 셋 우정
지켜내잔 약속
내겐 사랑이었음을
둘만의 비밀이
닮아있는 말투가
친구라는 슬픈 말이
날 멈추게 만들어
말할 수 없는 나의 고백
용길 낼 수 없던
수많은 날
너의 연인은
내 오랜 친구
너에게 하고 싶은 말
넘쳐흐르는데
너만 보면 내 맘
춤을 추는데
모르는 사이
베어버린 상처가
널 보면 자꾸 아파
저 문이 열린다
그녀가 들어온다
난 고개를 들 수 없어
이렇게 좋은 날에
웃을 수밖에 없는 사람
언제나 날
반기는 두 사람
남겨진 나의 사랑
오 나의 청춘이
멀어진다
두 손 꼭 잡은 채로
그토록 원했던 오늘을
내 소중한
그녀의 내일을
나의 오랜
친구여 부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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