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미줄

거미줄

웅산 0 261
웅산

그대는 나에게
사랑했다 말하고
떠나갔지
한번쯤 돌아올꺼라
생각한적도 있었는데
울다 울다 울다
눈물이 마른다 마른다
내게 사랑이 지나간
흔적만 거미줄처럼
오 그대여 내가슴에
온통 그대와
나의 사랑뿐이었는데
오 그대여
내게 남은건
온통 쓰레기 같은
그대의 추억뿐이야
지루한 하루가
나를 또 오라하며
손짓하네
오늘도 햇살은
변함없이
내몸을 태우는데
걷다 걷다 걷다
지루한 하루를
이글거리는 태양속
거리를 한없이 걸어도
오 끈적거리는
내몸엔 그대의
추억이 흘러내려
오 끈적거리는
내땀위로
그대의 사랑이
흘러내려
잊는다 말도 못하고
그립다 말도 못하고
지운다 널 지운다
매일 이렇게
너를 이렇게
그리워하며
우 우 Yeah
오 끈적거리는
내몸엔 그대의
추억이 흘러내려
오 끈적거리는
내땀위로
그대의 사랑이
흘러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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