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소녀

소년소녀

정은채토마스쿡 0 227
정은채.토마스쿡
하루이틀 사흘나흘
한참을 망설이다
부끄러운 밤
긴 새벽을 건너
내맘 너에게전할게
고마워 미안해
사실 나는 말야
널 기다렸던 거란다
무심한 척했지만
언젠간 알아주기를
날 안아 주기를
사랑해 널사랑해
내맘 작은숲속에
깊이 던져두고
모른 척했던말
널 사랑하고 있어
하루이틀 사흘나흘
여전히 모르겠어
네가 무심코
던진 한마디엔
설레어 잠못들던밤
내맘이 어려워
날 잘 모르겠어
이게 사랑이란걸까
조금씩 한걸음씩
너에게 걸어가는날
이젠 고백할게
사랑해 널사랑해
내맘 작은숲속에
깊이 던져두고
모른 척했던말
널 사랑하고 있어
분홍빛 하늘너머
달빛이 춤추는밤
널닮은 작은별
해와 달을 건너
수줍게 말할래
(이젠 말해 줄게)
너만을 사랑해
오늘 uhm uhm
uhm uhm uhm uh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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