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비엔제이
그대를 다 잊고 살죠
그댈 다 지우고 살죠
그대와 연관된
모든 것들을 다 끊었죠
미워서 헤어지는 게
아닌 걸 그대
잘 알잖아요
우린 쉽게 헤어지려고
서로를 미워하는 거죠
사랑 내게 아픔만
주고 간 사람
사랑
나를 울리고 간 사람
사랑
나를 바보로 만들고
바람처럼
저 멀리 떠나갔죠
미치도록 사랑했죠
죽도록 미워도 해봤었죠
이제서야 알게 된 거죠
그대 아니면 난 안돼요
사랑 내게 아픔만
주고 간 사람
사랑
나를 울리고 간 사람
사랑
나를 바보로 만들고
바람처럼
저 멀리 떠나갔죠
그대 사진을 지웠죠
한 장 씩 지울 때마다
그댄 사라지는 게
아니라
오래 오래
내 기억 속에 남는 거죠
사랑 세상에서
가장 슬픈 그말
사랑
내겐 너무 아픈 그말
사랑
이젠 이름만 들어도
나를 자꾸
울게 만드는 그 말
그 말만은 하지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