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기를

하기를

경성현 0 241
경성현
넌 알고 있는지
내가 아닌 다른 사람
손에 이끌려
떠나가던 그때
그날의 나의 눈물은
넌 모르고 있지
내가 매일 바보처럼
전화만 보다
지쳐 잠든단 걸
너의 날들은 행복할까
알 수만 있다면
니가 원하던
작은 것 하나도
못해주던
내 지난 날들이
서러워 이렇게 울잖아
아직도 모자란 나야
너를 보내야 했었던
내 맘을 용서해줘
못난 내 모습을
이젠 내 안에
네 모습은 없어
그 사무친 내 사랑도
지울게
사랑 하나론
지킬 수 없었던
너이기에
안타까운 건지
나를 탓해도
원망해 본대도
아직도 모자란 나야
너를 보내야 했었던
내 맘을 용서해줘
못난 내 모습을
이젠 내 안에
네 모습은 없어
그 사무친 내 사랑도
지울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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