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유 0 231
신유
사랑은 아름다워서
두려움이 반이지
언제 누가 먼저
돌아설지 몰라
확실한 건
반이란다
목숨을 걸었다 해도
믿을 수가 없는 그 말
가슴을 연다고
다 보이려나
사랑이 가는 데로
순하게 가는 거지
사람이 사는 이치가
그런 거지
사랑은 넘쳐도 모자라도
안 되겠지
사랑은 오래갈수록
기다림이 반이지
너무 믿지 말아
속을지도 몰라
확실한 건
반이란다
평생을 같이 살아도
저 사람의 속을 아나
맹세를 한다고
다 지키려나
운명이 가는 데로
따라서 가는 거지
서로가 반씩
책임을 지는 거지
사랑은 넘쳐도 모자라도
안 되겠지
사랑은 넘쳐도 모자라도
안 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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