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찾겠다꾀꼬리(나는가수다)

못찾겠다꾀꼬리(나는가수다)

김경호 0 235
김경호
못찾겠다 꾀꼬리
못찾겠다 꾀꼬리
어두워져 가는
골목에 서면
어린 시절 술래잡기
생각이 날꺼야
모두 숨어버려
서성거리다
무서운 생각에
나는 그만 울어버렸지
못찾겠다 꾀꼬리
꾀꼬리 꾀꼬리
나는야 오늘도 술래
못찾겠다 꾀꼬리
꾀꼬리 꾀꼬리
나는야 언제나 술래
하나 둘 아이들은
돌아가 버리고
교회당 지붕위로
저 달이 떠올 때
까맣게 키가 큰
전봇대에 기대 앉아
워-- 워--
얘들아 얘들아
워 엄마가 부르기를
기다렸는데
강아지만 멍멍
나는 그만 울어버렸지
그 많던 어린 날의
꿈이 숨어버려
잃어버린 꿈을
찾아 헤매는 술래야
이제는 커다란
어른이 되어
눈을 감고 세어보니
지금은 내 나이는
찾을 때도 됐는데
보일때도 됐는데
워-- 워--
얘들아 얘들아
못찾겠다 꾀꼬리
꾀꼬리 꾀꼬리
나는야 오늘도 술래
못찾겠다 꾀꼬리
꾀꼬리 꾀꼬리
나는야 언제나 술래
못찾겠다 꾀꼬리
나는야 술래
못찾겠다 꾀꼬리
나는야 술래
워- 워- 우워--
나는야 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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