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나솔(DINOSAUR)

다이나솔(DINOSAUR)

악동뮤지션 0 275
악동뮤지션
나의 옛날 동네
옛날 동네
반지하 빌라엔
네 가족 오순도순
오순도순
잘 살고 있었네
화장실 문 밑엔
쥐가 파 논 구멍이
매일 밤 뒤척거리시던
아버지
no problem
난 아무것도 몰랐거든
아직도
그때가 생생해
무서울 게 없었던
어리기만 한 나를
펄쩍 뛰게 한
펄쩍 뛰게 한
펄쩍 뛰게 한
dinosaur dinosaur
어릴 적 내 꿈에 나온
dinosaur
어릴 적 내 꿈에 나온
dinosaur
비명과 함께 깼네
함께 깼네
네 가족이 다 같이
따스한 이부자리
이부자리
두 발로 걷어찼지
엄마는 날 안아 줘
내 못 감추는 울먹임
TV 보며 진정하라
하셨지
깜빡깜빡거리네
까만 방이 번쩍거리네
아직도
그 꿈이 생생해
무서울 게 없었던
어리기만 한 나를
펄쩍 뛰게 한
펄쩍 뛰게 한
펄쩍 뛰게 한
dinosaur dinosaur
어릴 적 내 꿈에 나온
dinosaur
어릴 적 내 꿈에 나온
dinosaur
우리 집 창문을 부수고
내 가족에게 포효하던
널 다시 만나면
그땐 너보다 더
크게 소리 지를래
더 크게 소리 지를래
더 크게 소리 지를래
더 크게 소리 지를래
dinosaur dinosaur
어릴 적 내 꿈에 나온
dinosaur
어릴 적 내 꿈에 나온
dinosau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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