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온단다

봄이온단다

박강수 0 197
박강수
고운 바람이 불어와
내 눈을 간지럽히고
지나간다
눈부시게 소식
기다리다 만난 그대와
봄이 온단다
그 향기로운
말 눈을 감으니
더 반가웁다
고운 마음
벌써 달려나가
활짝 피어나 준비한다
봄비가 와도
좋겠네 우리
비를 맞고
걸어보는 추억이게
해가 나도 좋겠네 우리
눈부시게 아름다운
꿈을 꿀테니
아름다웁게 더욱
아름다웁게 마음의
봄이 온단다
고운 새소리
저 시냇물 소리
노래 부르면서
건너 간다
구름 뒤에 숨은
산들 바람
타고 무지개
꿈을 꾼다
봄비가 와도
좋겠네 우리
비를 맞고
걸어보는 추억이게
해가 나도
좋겠네 우리
눈부시게 아름다운
꿈을 꿀테니
아름다웁게
더욱 아름다웁게
마음의 봄이 온단다
노래 부르며
그대 나를
부르며 마음의
봄이 온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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