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로(당신이잠든사이)

미로(당신이잠든사이)

김나영 0 233
김나영
눈 감아도
익숙했던 길 hmm
이젠 눈을 떠도
희미한 이 길은
볼 수 없는 미로에
갇힌 것 같아서
헤어날 수 없는데
멀어져가는 널
내가 붙잡을 수가 없어
어두워진 나의 기억에
내 환한 빛이 되어줘
점점 흐려지는 니 얼굴
나를 미치게 만들어
조금만 내 곁을
지켜주면 돼 hmm
따스한 목소리로
어둔 두 눈으로
다시 알아볼 수 있게
너를
상처 입은
나의 두발로 hmm
이 미로를
빠져나갈 순 없는 걸
잃어버린 너라는
날개를 되찾아
여길 벗어나려 해
빠져나가려 해
다시 너의 빛을 보여줘
어두워진 나의 기억에
내 환한 빛이 되어줘
점점 흐려지는 니 얼굴
나를 미치게 만들어
조금만 내 곁을
지켜주면 돼 hmm
지금 나를 안아줘
널 느낄 수 있게
멈춰버린 나를 깨워줘
제발 제발
나의 손을 놓지 말아줘
Woah
약속했던 그 기억들로
Woah
날 데려가줘 너의 곁으로
다시 숨을 쉴 수 있게
조금만 내곁을
지켜주면 돼 hmm
지금 내게 말해줘
돌아올 수 있게
네겐 나 하나뿐이라고
제발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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