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Will)

윌(Will)

윤현석 0 232
윤현석
쓸말이 참많은데
눈물부터 흘러나와
한참동안 난한자도
써내려갈수 없었어
이편지 볼때쯤엔
너의 모습엔 어느덧
긴세월의 흔적이
쌓이고
깊은 눈빛을갖겠지
다른 사람이
생겼다고 한말
거짓이었다면
넌 또 울까
네게 차마 먼길
배웅해 달라는
그 얘기를
할 수가 없었어
너혹시 눈물흘리니
부탁해두고 갈텐데
나 떠난 오랜뒤
기다렸다가
아픔없이 받아들일
먼훗날 부쳐달라고
널 누구보다도
사랑했단 말과함께
가끔씩 나를
원망했겠구나
내게 버림받았던
슬픔에 이편지를읽고
태워줬으면 해
꺼내보면
우울하지 않게
널아껴주는 사람과
아름다운 니가있는
행복한 그림이
보이는듯 해
한가지 부탁이있어
나답장을 받고싶어
지금 하늘위로
한번만 웃어주면돼
한가지 부탁이있어
나답장을 받고싶어
지금 하늘위로
한번만 웃어주면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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