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훈아메들리(물레방아도는데..

나훈아메들리(물레방아도는데..

메들리(나훈아) 0 343
나훈아메들리(물레방아도는데..
메들리(나훈아)

돌담길 돌아서며
또 한번 보고
징검다리 건너갈 때
뒤돌아 보며
서울로 떠나간 사람
천리타향 멀리 가더니
새봄이 오기 전에
잊어버렸나
고향의 물레방아
오늘도 돌아가는데
대동강아 내가 왔다
을밀대야 내가 왔다
우표 없는 편지속에
한세월 묻어 놓고
지금은 낯설은 나그네여
칠백리 고향길을
찾아 왔다고
못 본체 마라
못 본체 마라
반겨주려마
울지마 울긴 왜 울어
고 까지것 사랑 때문에
빗속을 거닐며
추억일랑 씻어버리고
한잔 술로 잊어버려요
어차피 인생이란
빈손이 아니더냐
울지마 울긴 왜 울어
바보처럼 울긴 왜 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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