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마운숨(Feat.얀키+봉태규)

고마운숨(Feat.얀키+봉태규)

타블로 0 249
타블로
비록 한숨이지만
다 고마운 숨
잠 못 드는 밤에도
베개의 반가운 품
나를 꿈꾸게 했던
갈채는 지난날이지만
손뼉 치는 딸을 보며
취한다 이제 난
모든 걸 잃었다고
하기엔
99를 놓쳐도
사소한 일에
크게 감동하기에
난 웃고 있어
내겐 죽고 싶어란 말?
no let it be
나를 숨 쉬게 하는 건
잔잔한 비
친구와의 달콤한
시간 낭비
붉은 꽃 푸른 꽃
새벽의 구름 꽃
사랑이란 정원의
흐드러지는 웃음꽃
Bloom
내 마음의 휴식
제주도의 바람
서울 밤의 불빛
거릴 걷다 보면
들려오는
에픽하이의 music
내 아내와 아이의 눈빛
이젠 그만 아파도 될까?
그만 두려워도 될까?
눈물 흘린 만큼만
웃어 봐도 될까?
Get up and stand up
꽉 쥔 손을 펴니
악수가 반기네
닫힌 맘을 여니
박수가 반길 때
미간의 주름들이 펴지며
미소가 하늘 가득해
웃음 샘을 자극해
행복을 가득 삼키네
Let it go 꼬마
I let it go ma
두 손에 가득 쥐고
싶었던 내 안의 소망
꿈이 너무 많았어
손에 닿을 수 없이 높아
But 잃기 싫어 닫힌
마음 담을 수 없이 좁아
그땐 힘을 너무 쥔
나머지 툭 부러져
You don't wanna see
나 오직 부끄러워
잠깐
그거 잠깐이면 돼
실수와 실패
오해는 누구나 해
Get your mind right
Go straight
중심을 잡고
잃어버린 너의 L O V E
먼저 가서 잡고
두 번째 꿈을 찾고
자신감을 던져 낚고
세 번째 많은 도움 준
친구야 here I go
이젠 그만 아파도 될까?
그만 두려워도 될까?
눈물 흘린 만큼만
웃어 봐도 될까?
Get up and stand up
평범함이 충분해
평생 안 보던 드라마의
결말이 궁금해
음악은 듣기도
불편했었는데
내가 좋아하는 가수들이
자꾸만 앨범을 내
한땐 나가기 싫었던
예능을 보면서
까막히 잊었던
웃음의 느낌을 되찾고
화면 속의 모두가
고마워
아직은 채워야 할
빈 공책이 많아
챙겨야 할
형 동생이 많아
묻지 못한 질문이
너무 많아
듣지 못한 답이
남았잖아
아직은 채워야 할
빈 공책이 많아
챙겨야 할
형 동생이 많아
묻지 못한 질문이
너무 많아
듣지 못한 답이
남았잖아
이젠 그만 아파도 될까?
그만 두려워도 될까?
눈물 흘릴 만큼만
웃어 봐도 될까?
아직은 채워야 할
빈 공책이 많아
챙겨야 할
형 동생이 많아
묻지 못한 질문이
너무 많아
듣지 못한 답이
남았잖아
아직은 채워야 할
빈 공책이 많아
챙겨야 할
형 동생이 많아
묻지 못한 질문이
너무 많아
듣지 못한 답이
남았잖아 sm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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