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로연가

을지로연가

송주나 0 233
송주나

가로등 불빛마저
쓸쓸한 을지로에서
짧았던 사랑
아쉬움 두고
돌아서 간 사람아
지키지 못 할
약속 같은건
두번 다신
하지 말아요
당신 눈엔
안 보이겠지만
장대 같은
굵은 눈물이
내 가슴에 쏟아지니까
가로등 불빛마저
잠이 든 을지로에서
못다 한 사랑
가슴에 안고
멀어져 간 사람아
지키지 못 할
약속 같은건
두 번 다신
하지 말아요
당신 눈엔
안 보이겠지만
장대 같은
굵은 눈물이
내 가슴에 쏟아지니까
지키지 못 할
약속 같은건
두 번 다신
하지 말아요
당신 눈엔
안 보이겠지만
장대 같은
굵은 눈물이
내 가슴에 쏟아지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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