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이된사랑

별이된사랑

한영빈 0 228
한영빈
쓰디쓴 술잔에
눈물 담고
내곁을 스치는
바람 안고
오직 내게 남은
당신 향기
길고 긴 하얀 밤
지새-우며
노란 국화 애처로이
떨어지고
당신 영혼 슬픔으로
흩날리네
아아아 야속해요
사랑만 주고
떠나간 당-신
이제는 볼 수 없네
홀로 이렇게
세월만 가는데
어딜가시어 안 오시나
어딜 가시어
왜 못 오시나
별이 지는 쓰라린
밤 하늘
어느 별이 당신
별 인가요
홀로 가는
날 비춰 주나요
외로워서 우는
날 비추나요
별이 되고 비가 되고
바람 되어
가슴속에 묻혀버릴
이별이여
아아아 야속해요
사랑만 주고
떠나간 당-신
이제는 볼 수 없네
홀로 이렇게
세월만 가는데
어딜가시어 안 오시나
어딜 가시어
왜 못 오시나
어딜 가시어
왜 못 오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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