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시

난시

딕펑스 0 231
딕펑스
그댈 읽을수없네요
이제 더는
그럴 수 없네요
온통 그대뿐이었었던
이 세상이
흐릿해지는 건
생각보다 아프군요
웃던 찬란하게웃던
그댈 더는
볼수 없을 테죠
오직 하나뿐이었었던
기억속의 초점을
잃은 난
흔들리죠 어떡하죠
그댈 사랑하는내게
모든건 분명했죠
푸른하늘 아래그댄
선명하도록 늘빛났죠
그대없는 이곳엔
빛과색이 사라져가고
그저흔들리고 있을
뿐이죠 나는
uhm hmm
웃던 찬란하게 웃던
그댈 더는
만질 수가 없겠죠
오직 하나뿐이었었던
마음속의 초점을
잃은 난 흔들리죠
어떡하죠 짙은
나뭇잎들 사이로
부서지던 햇살
그댈바라보던 내게
가득했던건 사랑이죠
눈물 탓인 걸까요
흐려져만가는 세상은
그저 흔들리고
있을 뿐이죠
그댈 사랑하는 내게
모든건 분명했죠
푸른하늘 아래그댄
선명하도록 늘빛났죠
그대없는 이곳엔
빛과색이 사라져가고
그저 흔들리고
있을뿐이죠 나는
woo
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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